한화생명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2라운드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한화생명은 시즌 9승 2패(+13)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광동은 3연패와 함께 시즌 5승 6패(0)로 6위로 내려앉았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계속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라며 "또 좋은 모습들이 나오면서 경기를 이긴다는 것에 있어 팀적으로 의미 있는 승리가 계속되는 거 같다"며 6연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과 현재 차이점에 대해 최 감독은 "시즌 초를 돌이켜보면 조합 등이 저희 팀과 잘 맞지 않았다"라며 "더불어 방향성과 메타 파악 등도 덜 됐다. 지금은 승리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저희가 하고 있는 조합과 인 게임적인 플레이가 잘 소화할 수 있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인규 감독은 6주 차부터 적용된 14.14 패치에 대해선 "패치 이후 첫 경기다 보니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며 "스크림과 내부적으로 테스트하는 게 있는데 그 것은 차차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6연승을 기록 중인 한화생명의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다. 1라운드 개막전서는 1대2로 패했다. 최 감독은 "저희와 성향이 반대인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세적인 부분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좀 더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해야 할 거 같다. 1라운드서 패한 만큼 2라운드서는 승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