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2라운드 DRX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8승 3패(+8)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치했다. 반면 DRX는 매치 8연패와 함께 세트 15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2승 9패(-13)를 기록한 DRX는 9위를 유지했다.
이재민 감독은 "비교적 무난하게 승리를 챙긴 거 같아 좋다"라며 "(14.14 패치 적용 이후 경기 양상에 대해) 루시안이 자주 나오는 걸 제외하면 지난 패치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거 같다"며 "오히려 픽들 간의 간격이 좁혀지고 뭘 사용해도 성능이 준수하다는 그 정도의 패치인 거 같다"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스프링에 비해 현재 진행 중인 서머 시즌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이 감독은 "스프링에 비해 팀 자체 완성도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올라갔다고 생각한다"며 "개개인의 실력, 팀 합이든 여러 가지 부분서 그렇게 느끼고 있다. 기본기 다지는 걸 많이 했고 그 과정서 제가 생각하는 디테일적인 부분을 천천히 하다 보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상대하는 이재민 감독은 "최근에 저희가 이겼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