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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챌린저스, 뛰어난 교전력으로 매치 10연승 질주

kt 롤스터 챌린저스.
kt 롤스터 챌린저스.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LCK CL 매치 10연승을 내달렸다.

kt가 6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 내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2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 빠르게 경기를 굴리며 22분 만에 승리한 kt는 두 번째 세트서는 중반까지 불리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교전력을 앞세워 역전하며 2 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 kt는 첫 번째 공허 유충 싸움에서 크게 이득을 봤다. '함박' 함유진이 브랜드로 활약했고, '지니' 유백진이 코르키로 더블 킬을 가져갔다. 두 번째 공허 유충 싸움에서는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했다. 그 결과 공허 유충을 일방적으로 챙겼다. 이 과정에서 '하이프' 변정현의 스몰더 역시 무난하게 성장했다. 전령 전투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완벽히 흐름을 가져왔다.

kt는 전령을 이용해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고, 럼블을 잡은 '캐스팅' 신민제 또한 강력한 사이드 운영을 펼쳤다. 빠르게 경기를 굴린 kt는 20분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8,000 이상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광동을 압박한 kt는 포탑을 하나씩 철거해 나갔다. 결국 상대의 수비 병력을 한 명씩 정리하면서 2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두 번째 세트서 kt는 초반 유백진의 야스오가 연달아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오 유백진은 변수를 만들어냈고, 12분 탑 전투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투 집중력을 발휘한 kt는 연이어 득점하면서 광동을 압박했다. 하지만 세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패하면서 다소 어려운 분위기를 맞았다.

바론까지 내준 kt는 4,000 골드 이상 밀리는 경기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드래곤 스택을 맞추면서 변수를 노렸다. 불리한 상황임에도 kt는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치면서 교전으로 득점했다. kt는 야스오-라칸 조합의 강점을 살려 한타에서 광동을 압도했다. 결국 33분 바론을 처치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간 kt는 39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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