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플러스 기아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CK 서머 2라운드 경기서 kt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13승 5패(+13)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kt는 시즌 9승 9패(-2)로 5위.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kt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해서 좋았다"라며 "오늘 경기서는 안해본 픽을 하면서 실수가 살짝 나왔지만 이기는 플레이를 한 거 같다"며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LCK 서머 플레이오프부터는 14.16 패치로 진행된다. 이재민 감독은 "미드 AD 챔피언과 도란의 검 너프와 초반 레벨 구간 부활 시간이 늘어난다"면서 "픽들의 난이도와 밸류의 배분이 중요할 거 같다"고 예상했다.
이재민 감독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목표가 강팀을 상대로 이기는 것이었는데 T1과 젠지e스포츠를 못 이긴 건 가장 아쉽다"면서 "그리고 선수들의 성장치가 늘어난 건 수확인 거 같다"고 돌아봤다.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전력만 놓고 봤을 때는 kt보다는 BNK 피어엑스가 유력한 상황.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현재로서는 (BNK 피어엑스의 지명)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플레이오프서는 패치로 인해 여러 부분이 바뀔 거 같아서 거기에 맞는 티어 정리 잘하고 상대 팀 분석도 잘 생각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