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CK 서머 2라운드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T1은 시즌 11승 7패(+6)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BNK 피어엑스는 시즌 8승 10패(-7), 6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T1 김정균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력이 조금 올라와서 만족스러웠던 경기였다"며 "이제 플레이오프서는 패치가 바뀌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빠르게 적응해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정균 감독은 서머 시즌을 돌아보면서 배운 것과 얻은 게 많았던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제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는 김정균 감독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첫 경기는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다"라며 "또한 배워가면서 유연하게 잘 대처한다면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부터 적용될 예정인 14.16 패치에 대해선 "일단 해보면서 적응해야 할 거 같다"라며 "아이템 등을 연결해서 생각해본다면 지금과는 조합 등에서 많이 달라질 거 같다"고 예상했다.
내일 정규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3위 디플러스 기아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 팀을 결정하면 T1은 남은 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금 상황서는 kt 롤스터와의 이동통신사 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상대도 분석해야 하지만 우리 팀에 맞는 부분을 잘 찾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와 상대를 비교하면서 조합, 플레이 등을 이야기하면서 방향을 잡을 거 같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