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타 R7은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엑스포 산타 페서 열린 LLA 클로징 결승전서 인피니티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정규시즌서 4승 6무로 1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오른 모비스타 R7은 에스트랄 e스포츠, 이수루스를 잡았고 결승전서도 완승을 거두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팀 리퀴드와 결별한 뒤 북미 다른 팀으로 갈 거라는 많은 이의 예상을 뒤로한 채 LLA 행을 선언했던 박우태는 LLA 오프닝서는 에스트랄e스포츠에 패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LoL 최고의 무대인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따내며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입증했다.
박우태와 함께 '케이니' 김준철도 데뷔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019년 APK 프린스(해체)에서 데뷔한 김준철은 아프리카 프릭스(현 광동 프릭스)를 거쳐 2021년 엑스텐 e스포츠에 입단하면서 LLA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까지는 인피니티서 활동했다.
한편 모비스타 R7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되는 롤드컵 플레이-인부터 출발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