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퀘스트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튜브 씨어터에서 벌어진 LCS 챔피언십 패자 4라운드서 100씨브즈를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쿼드' 송수형과 '퀴드' 임현승의 대결로 주목받았다. 임현승은 젠지e스포츠 아카데미서 활약했던 유망주 출신. 송수형과 친분이 있는 걸로 알려진 상태다. 당초 클라우드 나인에 올라올 거로 예상했지만 충격패를 당하면서 이날 대진이 성사됐다.
플라이퀘스트는 1세트 아우렐리온 솔을 선택한 송수형의 활약으로 경기 27분 만에 승리했다. 2세트서는 중반까지 접전을 펼친 플라이퀘스트는 경기 18분 오브젝트 싸움서 이득을 챙겼다.
40킬에 가까운 난타전이 이어진 가운데 플라이퀘스트는 경기 37분 100씨브즈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플라이퀘스트는 3세트서는 경기 21분 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마쑤'의 직스와 '브위포'의 올라프가 활약하며 압승을 거뒀다. 바론 버프를 두른 플라이퀘스트는 경기 31분 상대 쌍둥이 포탑을 두고 벌어진 한 타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8일 오전 팀 리퀴드와 대결하는 플라이퀘스트는 최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번 시드를 확보했다. 만약에 우승하면 1번 시드이며 패한 100씨브즈는 3번 시드가 확정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