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SCI 2024에 한국을 대표해서는 LCK CL 서머 상위 4팀이 출전했다. LCK CL 서머 챔피언 kt 롤스터 챌린저스를 비롯해,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 T1 e스포츠 아카데미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이 4팀 중 kt, 디플러스 기아, 광동은 각 조 1위에 오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ASCI 2024에는 LCK CL에서 4팀, 중국 LDL 4팀, 퍼시픽 지역의 PCL 3팀, 초청팀 자격으로 베트남 1팀, 총 12팀이 출전 중이다. A조부터 C조까지 4팀씩 들어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소화한 후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3팀은 LCQ를 거친 후 살아남은 1팀이 4강에 진출한다.
대회 3일 차를 마친 현재 각 조 1위는 전부 한국팀 차지였다. 올 한 해 열린 두 번의 LCK CL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kt는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2연승과 함께 C조 1위에 오르며 녹아웃 스테이지 직행권을 따냈다.
디플러스 기아는 A조 승자전서 PCL의 CTBC 플라잉 오이스터 아카데미에 한 세트를 내주는 등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2 대 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광동 역시 B조 승자전서 LDL의 웨이보 게이밍 유스에 첫 세트를 먼저 빼앗겼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LCK CL의 4팀 중 3팀이 모든 직행권을 가져간 상황에서 T1 역시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C조에 속했던 T1은 첫 경기서 1, 2회 ASCI 준우승팀인 LDL의 맥스를 꺾었지만, 승자전에서 kt에 패하며 패자전으로 향했다. 패자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LCQ에 오르고 거기서 1등을 하면 T1 역시 녹아웃 스테이지에 합류하게 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