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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e스포츠 아카데미, ASCI 4강 진출 기회 잡았다

T1 e스포츠 아카데미.
T1 e스포츠 아카데미.
T1 e스포츠 아카데미가 2군 국제대회인 아시아 스타 챌린져스 인비테이셔널(ASCI) 4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T1이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ASCI C조 최종전 경기에서 중국 2군 리그 LDL의 맥스를 2 대 0으로 격파했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서 맥스를 꺾었던 T1은 승자전에서 kt 롤스터 챌린저스에 패하며 최종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맥스와 리턴 매치였던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대승을 거두고 LCQ에 진출했다. LCQ에서 1위를 차지하면 T1도 한국 3팀이 기다리고 있는 4강에 오른다.

1세트서 T1은 초반 라인 스와프 구도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첫 바텀 포탑 다이브 과정에서 일방적인 이득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드래곤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공허 유충 전투에서도 상대의 저항에 크게 득점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와 함께 상대를 계속 공략했고, 오로라를 잡은 '달' 문정완이 솔로 킬을 터트리기도 했다.

난타전 양상에서 T1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골드 차이 역시 조금씩 벌려 나갔다. 이후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은 T1은 전령도 챙겼다. 그리고 빠르게 스노볼을 굴리기 시작했고 21분 한타 대승과 함께 바론을 처치했다. 이후 바론 버프와 함께 공성을 하면서 상대 억제기 포탑을 하나씩 파괴해 나갔다. 결국 2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첫 번째 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2세트를 맞은 T1은 초반에 손해를 보면서 시작했다. 바텀 듀오 간 빡빡한 딜 교환이 이뤄졌고, 그 결과 상대 이즈리얼에게 2킬을 내주고 만 것. 하지만 이후 마오카이를 플레이한 '구원' 구관모가 합류하며 바텀 포탑 다이브를 노리는 상대 플레이를 잘 받아내 킬을 만들었다. 이 장면 이후 T1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교전을 펼치면서 상대의 혼을 뺐다.

T1은 두 번째 공허 유충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완벽히 잡았다. 이 과정에서 트리스타나를 플레이한 '포비' 윤성원까지 잘 성장했다. 이에 더해 마오카이-미스 포츈 조합의 강점까지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마지막까지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 간 T1은 26분에 무려 38킬을 기록하면서 승리, LCQ 티켓을 따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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