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번 시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월즈)에 나서는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이 첫 상대인 LPL 팀에 대해 부담스럽지만 우리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가 아니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정수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LCK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LPL 팀들이 경계되며 그중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은 강력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롤드컵서 2번 풀에 속해있는 젠지는 3번 풀에 속한 팀과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를 치른다. 올해부터 같은 지역의 팀은 첫 경기부터 대결할 수 없다는 라이엇 게임즈 규정에 따라 젠지의 첫 상대는 리닝 게이밍(LNG) 아니면 웨이보 게이밍으로 결정된다. 스위스 스테이지 특성상 첫 경기부터 중요한데 젠지는 LPL 팀과 대결해야 한다.
김정수 감독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 스크림을 할 기회가 없어서 연습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14.18 패치이지만 롤드컵 때는 매주 경기 양상이 달라질 거다. 롤드컵에 가서도 계속 배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첫 경기서 LPL 팀과 만나는 것에 대해선 "강팀을 만나서 부담스럽지만 우리의 목표는 스위스 스테이지가 아니다. 누굴 만나도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