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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윤세준이 말하는 옛 동료 '모함' 정재훈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자신의 첫 번째 월즈를 앞둔 프나틱의 서포터 '준' 윤세준이 옛 동료 '모함' 정재훈과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서 맞대결을 펼친다.

3일(한국 시각) 시작되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프나틱은 첫 경기서 LCK 3시드 디플러스 기아를 만난다. 두 팀의 경기에서는 바텀에서 격돌하게 될 두 서포터의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세준과 정재훈은 지난해까지 광동 프릭스 소속으로 주전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2024 월즈 에셋 데이서 윤세준은 상대로 만나게 될 정재훈의 강점으로 이니시에티팅을 꼽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정)재훈이는 이니시에이팅에 강점이 있다"며 "그런 부분을 밴픽 구도부터 시작해서 인 게임에서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세준 입장에서는 정재훈의 이니시에이팅뿐 아니라, '에이밍' 김하람의 캐리력 또한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서머 LCK 최고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이었던 김하람은 프나틱의 경계 대상 1호다. 윤세준은 "전부터 계속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만나게 됐는데 저희가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롤드컵 초대 챔피언 프나틱은 이번 대회로 12회 진출에 성공했다. 월즈 무대를 12번이나 밟은 팀은 프나틱이 유일하다. 윤세준은 소속팀의 이런 기록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좋은 팀에서 뛰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그래서 월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올해부터 프나틱에서 뛰고 있는 윤세준은 지난 5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를 통해 커리어 첫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당시를 떠올린 윤세준은 "제가 못한다고 해서 스트레스받으면 더 안 되더라. 즐기면서 할거하면 잘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월즈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는 LEC가 펼쳐지는 경기장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윤세준에게는 익숙한 경기장이다. 그는 "장소의 분위기가 익숙해서 게임이 조금 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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