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3일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서 LPL 4번 시드인 웨이보 게이밍을 제압했다.
이날 럼블을 플레이 한 '기인' 김기인은 경기 후 메인 스테이지 인터뷰서 "아무래도 첫 경기다 보니 상대가 무엇을 할지 몰라서 좋은 챔피언을 뽑아 현재 메타를 알아가는 식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김기인은 이날 사용한 럼블에 대한 생각을 묻자 "초반에는 대미지 너프가 있어서 라인 전이 약해진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이템이 나올수록 예전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럼블은 조합에 맞춰 잘 사용하면 언제든지 꺼낼 수 있는 챔피언이다"고 설명했다.
젠지e스포츠는 이번 월즈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그는 현재 '리헨즈' 손시우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질문에는 "'리헨즈' 손시우 선수가 가끔 장난기가 심할 때가 있지만, 팀원들이 잘 보듬어주기에 케미스트리는 괜찮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