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는 3일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서 LEC 2번 시드 프나틱을 제압했다.
이날 르블랑으로 활약한 '쇼메이커' 허수는 경기가 복잡했고 딜 관련 질문에 대해 "확실히 저희가 초반에 리드했지만 중반 단계서 드래곤 전투 때 실수가 많이 나왔다"면서 "딜 관련해서는 사거리가 긴 챔피언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쇼메이커'는 지난 2019년 열린 월즈서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시간이 지난 뒤 변화된 점을 묻자 "수많은 대회를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낼 때도 있었고, 안 좋은 성적을 기록할 때도 있었다"면서 "그런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인간적, 프로게이머로서 성장을 많이 한 거 같다. 자신감도 있어서 앞으로 기대해 주면 될 거 같다"고 강조했다.
'쇼메이커'의 시그니처 챔피언은 신드라. 최근 14.18 패치가 적용된 월즈서도 자주 나오는 챔피언이다. 그는 본인이 세계 최고 신드라를 사용하는 선수인지 물어보는 질문에는 '예스'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