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 시각)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종료 후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대진 추첨 결과 2승 0패팀 대진에서 이번 대회 첫 LCK 내전이 완성됐다. 한화생명과 젠지의 서머 결승 리매치가 성사된 것. 두 팀 중 승리한 팀은 3승 0패를 기록하며 빠르게 스위스 스테이지를 빠져나간다. 2승 0패의 다른 대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리닝 게이밍(LNG)이 맞붙는다.
1승 1패 대진에서는 T1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경기를 펼친다.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페인 게이밍을 꺾은 T1과 LNG에 패한 BLG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고, 대진 추첨 결과 서로를 만나게 되며 또 하나의 명승부를 예고했다. 두 팀은 지난해 스위스 스테이지 2승 1패 대진에서 만난 바 있고, 당시 T1이 2 대 0으로 승리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한편, 1승 1패의 나머지 대진에서는 LPL vs LEC 구도가 눈길을 끈다. 젠지에 패한 탑e스포츠(TES)는 GAMe스포츠를 꺾은 프나틱을 상대하게 됐고, 팀 리퀴드를 맞아 첫 승을 신고한 웨이보 게이밍(WBG)은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한 G2e스포츠와 경기한다. 다른 하나의 대진은 플라이퀘스트와 PSG 탈론의 경기로 정해졌다.
패하면 짐을 싸야 하는 0승 2패 대진에서는 팀 리퀴드와 페인 게이밍, 매드 라이온즈 코이와 GAM이 이번 월즈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경기를 치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