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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교전 집중력 발휘하며 LPL 1시드 BLG 제압

T1(사진=라이엇 게임즈).
T1(사진=라이엇 게임즈).
T1이 LPL 1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제압하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T1이 6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BLG를 꺾었다. 주도권을 기반으로 경기를 굴리는 T1 특유의 색깔이 발휘된 경기였다. 경기 중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놀라운 교전 집중력을 발휘한 T1은 난적 BLG를 꺾고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T1은 칼리스타-니코 조합을 꺼내며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탑에서도 나르를 잡은 '제우스' 최우제가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펼쳤고, 이를 기반으로 바이를 잡은 '오너' 문현준은 공허 유충 2개를 챙겼다. 이후 드래곤 전투를 맞았다. 문현준이 먼저 끊기면서 위험하게 시작했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사일러스로 상대를 압박하며 밀어냈고 드래곤을 처치했다.

다음 공허 유충 타이밍에는 일방적으로 3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직후 열린 전투에서 승리했다. 연이어 최우제가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골드 차이를 벌렸다. 탑 다이브를 노리는 상대 움직임은 문현준의 적절한 커버와 함께 넘겼고, 흐름을 이어 전령을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드래곤 싸움에는 이상혁이 다시 한번 상대 정글을 밀어내면서 득점했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던 T1은 17분 미드 한타에서 손해를 보며 추격을 허용했다. 바텀에서 잭스를 중심으로 한 상대 노림수를 받아냈고,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길 수 있었지만, 이후 최우제가 '빈' 천쩌빈의 잭스에 솔로 킬을 내줬다. 동시에 미드와 바텀 1차 포탑을 모두 파괴당하며 골드에서 따라잡혔다. 그리고 다음 상황에서 다시 바텀 전투서 패하며 바론까지 내줬다.

역전을 내주는 듯 보였던 T1은 바론 앞 전투에서 반등했다. 4 대 5였음에도 불구하고 '엘크' 자오자하오의 진을 절묘하게 무는 한타 시작으로 승리, 반론을 처치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드래곤을 내줬지만, 아슬아슬한 구도 속 전투를 이겨내며 골드 차이를 5,000으로 벌렸다. 결국 드래곤 영혼까지 완성한 T1은 바론 앞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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