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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줘딩의 자신감, "다전제의 BLG는 강하다"

빌리빌리 게이밍(BLG) '나이트' 줘딩(사진=라이엇 게임즈).
빌리빌리 게이밍(BLG) '나이트' 줘딩(사진=라이엇 게임즈).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한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나이트' 줘딩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BLG가 13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에서 G2e스포츠를 2 대 1로 제압했다. 유럽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G2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BLG는 중국 LPL 1시드의 자존심을 지키며 녹아웃 스테이지가 열리는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나이트'는 르블랑, 사일러스 등을 플레이하며 활약했다.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나이트'는 "오늘 경기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어서 그는 "시간도 많아서 다음 스테이지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BLG는 지난해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서 G2를 상대했던 바 있다. 이번에도 마지막에 G2를 꺾으며 2년 연속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당시 '나이트'는 징동 게이밍 소속으로 G2와 경기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만난 G2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작년에는 제가 없었는데, 오늘 만나보니까 G2가 강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서머 BLG는 정글러 '웨이' 옌양웨이를 영입했다. 기존 정글러 '쉰' 펑리쉰 대신 '웨이'를 주전으로 기용한 BLG는 서머 우승과 함께 LPL 1시드로 이번 롤드컵에 왔다. 하지만 대회 들어 BLG는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였고, PSG 탈론과 경기를 앞두고 다시 '쉰'을 주전으로 쓰는 변화를 줬다.

'나이트'는 두 정글러와의 호흡 모두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웨이'와 '쉰' 모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미드 갱킹도 많이 와서 도움도 많이 준다"며 "그래서 누구든지 호흡은 좋다"고 힘줘 이야기했다.

G2와 3세트서 BLG는 라이즈, 타릭 등 라이즈의 깜짝 픽을 상대해야 했다. '나이트'는 "타릭은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미드 라이즈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우리 할 거만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LPL 1시드 BLG는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까지 가면서 힘겹게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어렵게 8강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나이트'는 다전제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8강에 들어가서 다전제를 하는데, BLG는 다전제에서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믿어 달라"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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