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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퀴드 감독 '스폰',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 말하고 싶어"

팀 리퀴드 '스폰' 제이크 티베리 감독(사진=라이엇 게임즈)
팀 리퀴드 '스폰' 제이크 티베리 감독(사진=라이엇 게임즈)
"(경기서는 패했지만)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팀 리퀴드 '스폰' 제이크 티베리 감독은 플라이퀘스트와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서 "많은 자신감을 갖고 롤드컵에 들어왔다. 왜냐하면 네덜란드 부트캠프와 스크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렇지만 경기 무대서는 그걸 보여주지 못해 많은 답답함을 느꼈다"며 8강 좌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후 스크림서 보여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무대서도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GAM e스포츠 상대로 했던 걸 조금씩 보완하고 개선하고 있었다"라며 "그래서 오늘도 희망을 많이 품고 들어왔는데 3세트는 너무 지저분했고 탈락하고 말았다. 선수들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왜냐하면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고 열심히 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레드 사이드보다 블루 사이드가 유리하다는 생각에 대해 그는 "블루 사이드가 항상 OP라고 생각하기에 롤드컵에 들어올 때 높은 시드로 가는 걸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일단 이 문제는 밴픽에서 해결하기 힘들다. 결국은 중요한 픽을 항상 교환해야하는 부분이 많은 데 우리는 그런 부분을 해결하지 못해 탈락하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팀 리퀴드는 LCS 서머서부터 '쿼드' 송수형이 1군으로 콜업된 플라이퀘스트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LCS 챔피언십 승자 4라운드서는 팀 리퀴드가 3대2로 승리했지만 결승전서는 플라이퀘스트가 3대1로 이겼다. 이번에도 플라이퀘스트가 2대1로 팀 리퀴드를 제압했다.

스폰은 "플라이퀘스트에 '쿼드'가 합류했다는 건 팀으로서 중요한 과정이었다. '쿼드'는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가 넓은 마음을 갖고 '브위포'와 '인스파이어드'를 잘 따르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며 "스프링서 이겼을 때 제가 생각하는 건 플라이퀘스트와 5대5이며 지금도 격차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재미있는 라이벌 구도라고 느낀다"고 했다.

끝으로 '스폰'은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라며 "여정을 같이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경험은 내 마음속으로 깊이 간직할 거다. 그들은 특별하며 정말 밟은 미래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고 응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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