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8일(현지시각) 개막 예정인 LEC 윈터서는 3주 동안 싱글 라운드 방식(단판제)으로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LCK 컵(가칭)서 도입할 예정인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플레이오프는 승자 2라운드와 패자 2라운드까지는 3전 2선승제, 승자 결승전과 패자 4강, 결승, 최종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치르며 우승 팀은 첫 번째 국제 대회 참가한다.
스프링서는 7주 동안 10개 팀이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치른다. 이번에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적용되지 않는다. 성적에 따라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5, 6위 팀은 패자조부터 출발한다. 플레이오프는 전 경기가 5전 3선승제이며 결승에 진출하는 두 팀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을 얻는다.
서머는 방식이 독특하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서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플레이오프 승자전으로 향하며 각 조 3, 4위는 크로스 플레이 결정전(다른 조와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통해 플레이오프 패자 1라운드 진출팀이 결정된다. 플레이오프서는 3개 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LEC의 새로운 방식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라이브 패치로 경기를 치른다는 것. 지금까지 LoL e스포츠 경기는 라이브 패치가 아닌 1, 2단계 전 패치로 진행했었다. LEC는 "대부분 경기는 라이브 패치로 진행되지만, 리그의 경쟁성을 위해 플레이오프서는 이전 패치로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