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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中 이벤트 대회 레전드컵, 한국 선수 대거 출전

'도인비' 김태상(이미지=LGC传奇杯)
'도인비' 김태상(이미지=LGC传奇杯)
중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끝난 뒤 비시즌 동안 이벤트 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중계진이 참여하는 대회가 있었고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가 팀을 만들어서 리그를 진행하는 레전드컵(传奇杯)도 열렸다.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인 후야닷컴이 개최하는 레전드컵이 이번 롤드컵이 끝난 뒤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레전드컵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은퇴한 한국 선수들도 참가한다는 것이다. 레전드컵은 최근 시즌2를 맞아 중국 상하이서 선수 영입에 대한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번 레전드컵서는 12명의 은퇴, 현역 선수가 팀장으로 참가했다. 그중에는 '도인비' 김태상과 '우지' 젠쯔하오,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IG)을 LPL 팀 첫 롤드컵 우승으로 이끈 '닝' 가오전닝 등이 팀장으로 참가해 선수를 선택했다.
이미지=LGC传奇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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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비'의 경우 본인이 직접 미드 라이너로 참가하며 2019년 FPX 시절 롤드컵 우승을 함께했던 'LWX' 린웨이샹, '김군' 김한샘을 팀원으로 선택했다. 더불어 IG 출신인 '키드' 거옌, 징동 게이밍서 활동했던 서포터 '클라우드' 후젠웨이를 골랐다.

이번 레전드컵서는 은퇴한 한국 선수들도 참가한다. 닌자 인 파자마스(NIP)서 활동 중인 '레얀' 루줴는 팀장으로 나서 LCK 분석데스크서 활동했던 '쿠로' 이서행을 지명했다.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의 2018년 전성기를 이끈 'Mlxg' 스썬밍은 '크레이머' 하종훈과 '벤' 남동현, '마린' 장경환을 선택했다. RNG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렛미' 안준제의 경우 원거리 딜러로 '임프' 구승빈을 품었다.
이미지=LGC传奇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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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시작되는 레전드컵은 그룹 스테이지 이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결승전은 내달 8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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