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지만 LPL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비시 게이밍의 시드권을 인수해 2021년 스프링부터 참가한 레어아톰은 매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LPL 서머서는 플레이오프 플레이-인에 올랐으나 닌자 인 파자마스(NIP)에 0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런 레어아톰이 2024시즌을 끝으로 LoL 게임단을 해체한다는 이야기가 중국 쪽 관계자들 사이서 들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거의 확정이며 내년 1월 전에는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17개 게임단으로 진행 중인 LPL은 예전부터 게임단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17개 게임단 체제일 때보다 짝수 체제일 때 일정 등 리그를 운영하는 데 효율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렇지만 레어아톰이 LoL 게임단을 해체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LoL 위기론이 증폭되기 때문에 우려가 되는 건 사실이다. 과거 비시게이밍부터 역사를 이어온 레어아톰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많은 이가 레어아톰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