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A는 19일(한국 시각) 올해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이상혁은 최고의 e스포츠 선수(Best Esports Athlete)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상혁은 2022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최고의 e스포츠 선수 후보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4번째 롤드컵 우승과 함께 수상에도 성공했고, 해당 부문 최초로 2회 수상자가 됐다.
더 게임 어워드는 2014년부터 캐나다의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게임 시상식 중 하나다. 시상식 심사위원으로는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게임 언론과 e스포츠 부문을 선정하는 e스포츠 언론이 참가하며 수상자는 심사위원 점수 90%와 10%의 인터넷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이상혁은 T1과 함께 LCK 스프링 준우승과 서머 3위, MSI 3위 등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롤드컵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빌리빌리 게이밍(BLG)과의 결승전에서는 최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경기력을 뽐낸 바 있다. 그리고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이번에도 최고의 e스포츠 선수 후보에 올랐다.
이상혁과 함께 젠지e스포츠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이끈 '쵸비' 정지훈도 후보로 뽑혔다. 이 밖에도 '도타 2'의 '33'와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알렉시비'와 '자이우', '발로란트'의 '캉캉' 등이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T1과 젠지는 BLG, '카운트 스트라이크'의 나투스 빈체레, '도타 2'의 팀 리퀴드 등과 함께 최고의 e스포츠 팀(Best Esports Team)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