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22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체널을 통해 조세형 코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T1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주역인 '톰' 임재현 코치를 붙잡은 데 더해, 지난해 젠지에서 활약했던 조세형 코치를 영입하면서 2025년 코칭 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앞서 '도란' 최현준 영입으로 주전 로스터를 완성했던 T1은 이로써 내년 시즌을 위한 스쿼드를 완성했다.
조세형은 2012년 BBT 소속으로 처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무대를 밟은 이후 삼성 갤럭시 화이트 소속으로 2014 롤드컵 우승과 동시에 MVP로 뽑히며 최고의 커리어를 보냈다. 이후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무대를 누비며 활약했고, 2017년 시즌을 앞두고 kt 롤스터 소속으로 LCK에 복귀했다. 그리고 2018년 연말 T1(당시 SK텔레콤 T1)으로 팀을 옮겼고 2019년 현역 은퇴했다.
2020 시즌 로열 네버 기브 업(RNG)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세형은 군 전역 후 지난해 연말 젠지 코치로 부임해 팀의 LCK 우승 및 롤드컵 4강 진출을 도왔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현역 마지막까지 몸담았던 T1에 복귀하면서 2025년 시즌을 맞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