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oL 케스파컵 8강에 오른 kt 롤스터 챌린저스 미드 라이너 '지니' 유백진의 꿈은 LCK에 올라가서 다른 선수들과 나란히 하는 것이다.
KT는 2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4 LoL 케스파컵 그룹 스테이지 A조서 1승 1패를 추가, 3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상위 라운드에 올라갔다. kt는 대만 올스타에 패했으나 마지막 경기서 광동 프릭스를 꺾고 그룹 스테이지를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유백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오늘 1승 1패를 했는데 원하는 만큼 경기력이 안 나왔다. 다음 경기서는 더 노력해야 한다"라며 "대만 올스타에 패했는데 경기 내 유리한 상황이 있었지만 조합 이해도와 합이 잘 안 맞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함박' 함유진과 '하이프' 변정현(임대)을 떠나보낸 kt는 DRX에서 '파덕' 박석현, 농심 레드포스서는 '피터' 정윤수를 데리고 왔다. 그는 "경험이 많은 형, 동생이 있는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라며 "재미도 있다. 바텀 듀오가 에너지가 넘쳐서 좋다. 둘이 잘한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유백진은 LCKCL서 최고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는다. 그렇지만 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앞으로 잘해서 LCK 선수들과 나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열심히 노력해서 kt에서 1군 데뷔를 하고 싶다"고 한 유백진은 "이번 대회서는 젠지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중 한 팀이라도 승리하고 싶다"라며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 팀 중 한 팀을 꺾고 싶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이틀 동안 경기력이 안 좋았다. 다음 경기서는 준비를 잘해서 남은 경기서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