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는 4일 SNS에 '지에지에'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2019년 EDG 유스 팀으로 데뷔한 '지에지에'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며 2019 LPL 서머를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됐다.
'준지아' 위쥔자를 밀어내고 주전 정글러로 자리매김한 '지에지에'는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서 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를 3대2로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EDG의 주축으로 활동했던 '지에지에'는 새로운 팀에서 활동하게 됐다.
'지에지에'는 "2019년 프로의 길로 들어선 이후 EDG에서 보낸 5년은 저의 젊음과 열정, 성장을 함께했다"라며 "EDG에서 저는 매일 혼신의 힘을 다해 꿈의 빛을 쫒았다. 끝까지 동행하며 사심 없이 도와준 코칭스태프를 만났고 저를 항상 사랑해주고 떠나지 않는 팬들도 만났다. 저에게 프로 무대를 만들어준 EDG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이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며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더라도 언젠가는 더 좋은 위치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LPL 최고의 정글러로 평가받는 '지에지에'의 행선지는 인빅터스 게이밍(IG)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