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6일 새벽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막을 내린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서 핸디캡 매치의 불리함 속에 2승 3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서는 T1과 함께 LEC 해설 출신이자 현재 프나틱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캐드럴' 마크 라몬트가 만들었으며 T1과 롤드컵을 동행했던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속한 로스 라토네스, G2 e스포츠, 카르민 코프, 노 니드 오르가, 젠틀 메이츠가 참가했다.
T1은 노 니드 오르가, 젠틀 마이츠, 로스 라토네스에게 패했고 G2 e스포츠와 '칸나' 김창동이 속한 카르민 코프를 제압했다. 사실 T1은 '케리아' 류민석이 기초 군사훈련 이후 휴식을 위해 불참했고 노 니드 오르가와의 경기서는 상대 팀이 지정하는 챔피언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룰인 '네메시스 드래프트(Nemesis draft)'로 경기를 해야했기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T1은 카르민 코프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선수들이 포지션 스왑을 했는데 '구마유시' 이민형은 노 니드 오르가와의 경기서 미드로 나서 카타리나, '도란' 최현준은 서포터 베이가를 꺼내 들었다. '운타라' 박의진은 정글로 가서 티모로 플레이했다.
젠틀 메이츠와의 2경기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정글 리신을 선보였으며 로스 라토네스와의 경기서는 '구마유시' 이민형이 정글로 가서 케인을 선택했다.
T1 e스포츠 아카데미서 활동하다가 차기 시즌을 앞두고 로스 라토네스로 이적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은 G2 e스포츠, 카르민 코프와의 경기서는 T1 소속으로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로 플레이해 현장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