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이밍(IG)에서 활동했던 탑 라이너 'YSKM' 차우슈탁은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LCK와 LPL 4번 시드 팀이 롤드컵 한자리를 놓고 대결하며 1~3번 시드 팀은 본선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SKM' 차우슈탁은 올해 IG서 활동했으며 경기 전 화려한 세리머니로 화제가 된 선수. 항저우 아시안게임서는 홍콩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2023년 10월 9일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선발전 시리즈(Worlds Qualifying Series)서 LEC 4번 시드였던 팀 BDS는 LCS 4번 시드인 골든 가디언즈를 3대0으로 꺾고 플레이-인에 막차로 합류했다. 하지만 올해는 롤드컵 선발전 시리즈가 진행되지 않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월 공식 발표서 2025년 롤드컵은 LCK와 LPL, LEC, PCS와 VCS(베트남), LJL(일본)의 팀이 참가하는 LCP, LCS(북미), LLA(라틴 아메리카), CBLoL(브라질)이 통합된 LTA 상위 3개 팀(총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나머지 2자리는 내년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과 준우승 팀 지역에게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이엇 게임즈는 각 지역 상위 3개 팀은 롤드컵 본선이라고 할 수 있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나머지 2개 팀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인을 통해 승리하는 팀에게 스위스 스테이지 직행권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후반에야 2025 롤드컵 세부 내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 관계자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롤드컵 규정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서 최근 4년 동안 벌어졌던 MSI 결승전이 한중전이라서 그런 이야기를 한 거 같다"며 의견을 개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