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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명문' 프나틱, 7년 만에 LEC 정상 복귀 노린다

프나틱으로 복귀한 원거리 딜러 '업셋' 엘리아스 립(사진=라이엇 게임즈).
프나틱으로 복귀한 원거리 딜러 '업셋' 엘리아스 립(사진=라이엇 게임즈).
유럽 최고 명문 게임단 프나틱이 막강한 전력을 꾸려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 정상에 도전한다. 프나틱의 마지막 LEC 정상 등극은 2018년이었다.

프나틱은 유럽을 대표하는 게임단이다. 1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정상에 등극했던 프나틱은 당시 탑과 정글, 미드와 바텀 듀오로 구성된 '리그 오브 레전드' EU 스타일을 선도했다. 그리고 그들이 주도했던 EU 스타일은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필수 개념이 됐을 정도다.

지난 201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범했던 LEC의 초대 챔피언 역시 프나틱 차지였다. 당시 프나틱은 2015년까지 총 6번의 LCS 유럽 중 무려 5번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팀의 지위를 누렸다. 얼라이언스에 우승을 내줬던 2014 서머에도 프나틱은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2016년 이후 라이벌 G2 e스포츠가 치고 올라오면서 프나틱은 주춤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스프링과 서머서 모두 우승했지만, 이후 단 한 번의 LEC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2018년 이후 G2가 7회 정상에 서며 LEC 최다 우승 팀으로 등극하는 사이, 프나틱은 6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에서 G2에 무려 5번 무릎을 꿇었다.

이렇듯 라이벌의 강세에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프나틱이지만, 2025년 시즌을 앞두고 LEC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프나틱은 상체 3인방인 탑 '오스카리닌' 오스카르 무뇨스, 정글 '라조크' 이반 마르틴, 미드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와 올해도 함께 하는 데 더해, 바텀 라인에 원거리 딜러 '업셋' 엘리아스 립, 서포터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를 영입했다.

이런 가운데,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과 서포터 '미키엑스'를 떠나 보내며 신인 '스큐몬드' 뤼디 세망, 서포터 '라브로프' 라브로스 파푸트사키스를 수혈한 라이벌 G2의 전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다른 LEC 팀들 또한 선수들의 경험치와 이름값을 놓고 보면 프나틱에 밀린다는 평가다. 현재 진행 중인 LEC 팀간 스크림에서도 바텀 강점을 활용한 프나틱의 기세가 막강하다는 이야기 역시 들리는 중이다.

프나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LEC의 첫 번째 스플릿인 윈터 스플릿은 한국 시각으로 19일 새벽 막을 올린다. 프나틱은 첫 경기서 미드라이너 '조조편' 조셉 준 편이 합류한 모비스타 코이를 상대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치러질 2025 LEC 윈터서 프나틱이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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