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6일 유튜브를 통해 LCK컵 드래프트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LCK 서머 우승 팀 자격으로 바론 그룹서 1번 시드를 행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T1을 지명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이적시장서 T1 '제우스' 최우제를 영입했다. '제우스'를 놓친 T1은 한화생명서 나온 '도란' 최현준을 데리고 오며 탑 자리를 맞바꿨다. LCK 플레이오프서도 자주 맞붙으며 스토리를 만들었다.
'제카' 김건우는 "T1이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했고, 잘하는 선수도 많아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젠지, 디플러스 기아가 속한 엘더 그룹에는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DRX가 합류하며 최종 조 편성이 완료됐다.
LCK 컵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벌어질 예정인 그룹 배틀(3전 2선승제)부터 시작한다. 그룹 배틀서는 같은 조 팀들은 맞붙지 않고 상대 조 팀들과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더 많은 승수를 쌓은 그룹이 승리그룹이 된다.
플레이인은 2월 7일부터 9일, 플레이오프는 2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승리그룹 1~3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승리그룹 4~5위와 패배그룹 1~4위는 플레이-인부터 출발하며 여기서 상위 2개 팀이 막차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한편 대회 방식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이며 대회 우승 팀은 올해 첫 번째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