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스포츠 조사 사이트인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2024년 가장 많이 시청된 e스포츠 팀(Most Watched Esports Organizations of 2024)은 T1이었다. 이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오른 T1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짜릿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T1은 2024년 한 해 동안 약 2억 1,200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e스포츠 최고 스타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T1은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도 진출했고, E스포츠 월드컵(EWC)에 나섰다. 이에 더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과 서머 모두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며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T1은 현재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의 종목을 함께 운영하는데, 약 2억 시간의 누적 시청 시간 중 92.8%의 비율이 'LoL'팀 시청 시간이었다.
한편, T1에 이은 해당 부문 2위는 약 1억 9,800만의 누적 시청 기록을 남긴 팀 리퀴드다. 3위는 G2e스포츠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젠지e스포츠, 프나틱, 렉스 리검 퀀 등이 순위에 올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