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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최고 스타 '퍽즈'의 루디, 감독이 선수 대타 뛴 사연은?

'퍽즈'의 소속팀 루디 사령탑을 맡고 있는 '야마토캐논'(사진=라이엇 게임즈).
'퍽즈'의 소속팀 루디 사령탑을 맡고 있는 '야마토캐논'(사진=라이엇 게임즈).
유럽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몸담고 있는 더 루디 색이 시즌 첫 경기부터 진풍경을 연출했다. 감독인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가 주전 선수를 대신해 경기에 출전한 것.

'퍽즈'의 루디가 17일(한국 시각) 노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NLC) 2025 원티 시딩 첫 일정을 소화했다. NLC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의 지역 리그로 1부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의 하부 리그 격에 해당하지만, 올 시즌 '퍽즈'를 비롯해,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 등 1군 무대를 누볐던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첫 주부터 감독이 선수 대신 뛰는 보기 드문 광경이 만들어졌다. 이유는 루디의 주전 미드라이너 '리더' 아담 일랴소프의 1경기 출장 정지 처분 때문이다. '리더'는 게임 중 채팅을 통해 팀 동료에게 거친 언사를 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로스터에 후보 선수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결국 감독 '야마토캐논'이 경기에 나서게 됐다.
당초 루디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야마토캐논'이 '리더'를 대신해 미드라이너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탑으로 뛰었다. 자연스럽게 '퍽즈'의 탑 데뷔전 역시 한 경기 미뤄졌다. '리더' 대신 선수로 뛴 '야마토캐논'은 오른을 플레이하며 분전했지만, 결국 루디는 리치 갱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후 펼쳐진 카오스 e스포츠전에서는 '리더'가 정상적으로 출전했고, 이 경기에서는 루디가 승리를 거뒀다. 정상적으로 탑 라인에 선 '퍽즈'는 나르를 플레이했다. 경기 초반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한타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더해 팀의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더해지며 루디는 자신들의 NLC 윈터 시딩 첫날 일정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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