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는 19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위치한 리그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PL 스테이지1 D조 경기서 IG를 3대1로 제압했다. 경기 전 승리 예상서 NIP가 3%, IG는 97%를 기록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3년 만에 복귀한 '도인비'가 맹활약을 펼치며 이를 뒤집었다.
'도인비'는 이날 경기서 아칼리, 제이스와 함께 3세트서는 라이즈, 4세트는 리 신을 선택했다. 3세트 라이즈로 6킬 노 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태상은 4세트 리 신으로 '루키' 송의진의 아지르를 압도했다.
2세트서 노틸러스를 플레이한 서포터 '피피갓' 궈펑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김태상은 "그의 플레이는 예전에 알던 친구(TES '크리스프' 류칭쑹)를 떠올리게 한다. 그때(2019년 롤드컵 결승전) 느낌으로 돌아간 거 같다"고 말했다.
김태상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질문에는 "새로운 방식에 정말 감사하다. 변경이 없었다면 올해 선수로 복귀하지 못했을 거다"며 "이런 방식은 베테랑 선수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팬들도 그것을 즐기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다들 알고 있겠지만 오늘 승리 예상이 3대 97이었다. 다들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며 "3% 사람들이 저희를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