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컵 그룹 배틀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바론 그룹은 2승을 추가, 5승 9패를 기록했다.
최우제는 "승리하는 과정서 고비가 한두 번씩은 있었던 거 같다"며 "그걸 잘 넘기면서 승리한 거 같아 좋은 거 같다. 지난 경기서도 이야기했던 거 같은데 형들이 잘해줬고 전 잘 버티면서 편하게 했던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우제는 최근 3주 기초 군사훈련을 다녀왔다. 그는 "훈련소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다 보니 시간이 안 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주말에는 TV 시청을 조금씩 했는데 같은 생활관 형들과 '복면가왕'을 보는 게 그 프로그램이 재미있더라. 평소에는 TV를 잘 안 봐서 그런지 그런 사소한 행복 같은 게 너무 감사하다고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달라진 헤어 스타일에 대해선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적응됐다고 했다. 그리고 최우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해선 "3전 2선승제와 달리 다전제를 가면 얼마나 새로울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신정 연휴가 끝난 뒤 곧바로 경기가 있어서 길게 쉬지는 못할 거 같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조심하길 바란다"며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