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그룹 배틀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제압했다. kt는 장로 그룹서 2승 2패(0)을 기록했고, OK 저축은행은 바론 그룹서 2패(2승)째를 당했다.
이날 kt가 승리하면서 장로 그룹은 13승 고지에 오르며 승자 그룹으로 확정됐다.
그러면서 고 감독은 "오늘은 '비디디' 선수가 너무 잘해줘서 승리한 2세트라고 생각한다. 사실 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kt는 장로그룹서 BNK 피어엑스를 꺾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에게 패했다. 장로 그룹이 승자가 되면서 kt는 DN 프릭스를 반드시 꺾은 뒤 DRX가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한다면 플레이-인이 아닌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할 수 있다.
고 감독은 "앞선 인터뷰서도 이야기했지만 연습 때 서서히 경기력이 오르고 있다. 그 부분이 대회 때 꼭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설 연휴이지만 금요일에 경기가 있기 때문에 하루 밖에 쉬지는 못한다. 하루 동안 리프레시를 잘했으면 좋겠다. 설 연휴 동안에도 연습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