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그룹 배틀 젠지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T1은 바론 그룹서 4승 1패(+5)를 기록하며 1위로 플레이-인에 진출했다.
김정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며 "그런데 이제 리그가 계속 있기 때문에 이후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며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김 감독은 또한 "선수단이 그룹 대항전을 열심히 준비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다전제 '피어리스 드래프트' 생각에는 "3전 2선승제로 경기할 때는 픽이 비슷하게 나와서 괜찮았다. 하지만 5전 3선승제로 갔을 때는 준비도 준비지만 경기장에 왔을 때 선수들의 컨디션, 픽, 운영 등 이런 부분을 잘 잡아야 할 거 같다. 변수가 많을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최근 이슈인 '스매시' 신금재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활용 여부를 묻자 "로스터는 경기 전 1시간 30분 전에 공식적으로 다 알게 되는지라 그때보면 될 거로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스매시'의 경기력이 좋게 나왔지만 이제 꾸준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씩씩한 모습을 계속 보여 주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