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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LCK 컵 전패...많은 책임감 느껴"

BNK 피어엑스 '류' 유상욱 감독.
BNK 피어엑스 '류' 유상욱 감독.
LCK 컵서 전패로 탈락한 BNK 피어엑스 '류' 유상욱 감독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BNK 피어엑스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그룹배틀 최종전서 농심 레드포스에 0대2로 패했다. BNK 피어엑스는 바론 그룹서 5전 전패(-7)를 기록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유상욱 감독은 "무기력하게 패해 아쉽다. LCK 컵서 0승 5패를 하면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정규시즌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습 과정서 기대했던 부분에 비해 성적이 안 나왔다. 오늘 경기서 패해 좀 안타깝다"며 LCK 컵을 돌아봤다.
이어 "전체적으로 게임을 할 때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고 왜 챔피언을 선택했는지 이유가 있다. 특히 경기 초반에 실수를 하면 안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한 타서도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유상욱 감독은 또한 "대회 초반에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경기를 이겼다면 기세와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올라갔을 것이다"며 "특히 젠지e스포츠와의 경기가 많이 아쉽다. 거의 다 이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유 감독은 게임을 바라 보는 방향성을 잘 맞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연습 과정서 기대를 많이 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1승도 못 하고 끝나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돌아올 시즌서는 달라진 모습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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