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박승진 감독, "방향성 좋았지만, T1의 벽 높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817271809480b91e133c1f11045166170.jpg&nmt=27)
농심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인 2라운드서 T1에 0대2로 완패했다. 경기서 패한 농심은 내일 벌어질 예정인 최종 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패자와 6 시드를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농심 박승진 감독은 "방향성은 준비한 대로 잘 나온 거 같다. 하지만 아직 T1이라는 벽이 높았다. 깔끔하게 패한 거 같아 좀 아쉽다"라며 "1, 2세트 조금 원하는 대로 나온 거 같은데 1세트는 초반에 사고가 연달아 나면서 많이 기운 상태로 게임을 시작했다. 2세트는 서로 난타전이었는데 T1이 저희보다 조금 다 잘했다"며 이날 경기를 설명했다.
박 감독은 "지금 같은 경우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킹겐', '리헨즈' 손시우 선수가 많이 해줘야 이기는 패턴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며 "좋으면서도 좀 안 좋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어서 LCK 컵을 통해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했다.
끝으로 박승진 감독은 "장기적인 관점서 봤을 때는 두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본인이 역할을 수행해 건강한 팀이 되는 게 목표다"며 "남은 DRX 경기 잘 준비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