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인 2라운드서 DRX를 2대0으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T1을 상대한다.
패한 DRX는 내일 벌어질 예정인 LCK 컵 플레이-인 라스트 라운드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6시드를 놓고 맞붙게 됐다.
경기 10분 탑에서 '유칼' 손우현의 제이스가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를 처치한 DRX는 경기 16분 미드서 '테디' 박진성의 카이사가 다시 한번 '바이퍼'를 끊었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아타칸 전투서 승리한 한화생명은 이어진 바론 싸움서도 DRX의 병력을 제압했다. 경기 32분 상대 탑에서 벌어진 한 타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가 DRX의 건물을 밀어내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생명은 2세트 초반 탑 정글에서 벌어진 싸움서 이득을 챙겼다. 이어 '리치' 이재원의 럼블까지 정리한 한화생명은 경기 28분 아타칸을 두고 대치 국면서 상대 병력을 몰아냈고 바람 드래곤 영혼과 아타칸을 먹는 데 성공했다.
이후 DRX의 방어에 고전하던 한화생명은 바론에 이어 장로 드래곤을 가져왔다. 경기 37분 바텀 정글에서 벌어진 한 타서 '제카' 김건우의 갈리오가 펜타 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