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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잡은 농심 박승진 감독, "밴픽서 승부수...잘 됐다"

농심 레드포스 '첼리' 박승진 감독
농심 레드포스 '첼리' 박승진 감독
kt 롤스터를 꺾고 LCK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한 농심 레드포스 '첼리' 박승진 감독은 밴픽에서 승부수를 띄웠는데 잘 된 거 같다고 밝혔다.

농심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kt를 3대0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에 올라간 농심은 디플러스 기아 아니면 젠지e스포츠와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박승진 감독은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3대0으로 승리했다. 좋은 승리 같다"라며 "바로 직전까지 15.2 버전으로 연습하다가 15.3으로 들어온 거라 밴픽 단계서 승부수를 좀 띄웠는데 그런 것들이 잘됐다. 더불어 인게임에서 플레이도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밴픽에 대해 그는 "스카너, 칼리스타, 멜 등이 레드 사이드에서 골칫거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픽들을 좀 나눠 가질까 이런 고민들을 많이 했다"면서 "선수들과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희한테 좋게 나온 거 같다"고 평가했다.

박 감독은 "3세트의 경우 초반 출발이 너무 좋아서 기세를 넘겨주면 안 되는 상황이었지만 미드부터 시작해서 사고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안 좋은 상황이 나올 뻔했다"며 "그렇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다 보니 잘 틀어막았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박 감독은 또한 2라운드 상대에 관한 질문에는 "느낌상으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플러스 기아, 젠지 둘 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 다음 경기는 오늘처럼 쉽게 갈 거 같지 않아서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계속 이렇게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잘 준비해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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