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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도인비' 김태상, "선수 복귀...내가 살아있는 이유"

'도인비' 김태상(사진=LPL)
'도인비' 김태상(사진=LPL)
현재 진행 중인 LPL 스플릿1서 화제의 팀은 닌자 인 파자마스(NIP)다. 2년 만에 돌아온 '도인비' 김태상의 활약에 힘입어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IP는 13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리그 아레나에서 벌어진 LPL 스플릿1 그룹 스테이지 D조 경기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3대0으로 제압했다. 3전 전승(+8)을 기록한 NIP는 애니원즈 레전드, 징동 게이밍, 빌리빌리 게이밍(BLG), 썬더 토크 게이밍, 웨이보 게이밍과 함께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다.

2023년 LPL 스프링부터 빅토리 파이브와 합병해 리그에 참가한 NIP는 지난해 리빌딩을 진행한 뒤 전력이 상승했다. OMG 출신인 탑 라이너 '샨지' 덩쯔젠, '루키' 송의진(현 IG) 등을 영입한 NIP는 2024 LPL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징동 게이밍을 제압했다.
'도인비' 김태상(사진=LPL)
'도인비' 김태상(사진=LPL)
올 시즌을 앞두고 서포터 '피피갓' 궈펑을 데리고 온 NIP는 송의진이 떠난 미드 라이너 자리를 '도인비' 김태상으로 채웠다. 사실 2022년 리닝 게이밍(LNG) 활동 이후 2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김태상의 프로 복귀에 회의적인 반응이었지만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인빅터스 게이밍(IG)과의 첫 경기서 승리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태상은 10세트 9승 1패(KDA 8.73)을 기록 중인데 라이즈, 오로라 등 7개 챔피언을 사용했다. 현재 적용 중인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맞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김태상이 LP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지난 2022년 8월 17일 LPL 서머 이후 912일 만이다. 그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서 "플레이오프서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은 BLG다. 아직 팀에 합류한 지 한 달 밖에 안됐다. 그래서 합을 맞추는 과정이다. 그래서 '잘해보자'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오랜만의 복귀라서 떨렸지만 선수로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살아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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