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이정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510264109997b91e133c1f61742314.jpg&nmt=27)
농심 레드포스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kt를 3대0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에 올라간 농심은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하게 됐다.
'피셔' 이정태는 경기 후 인터뷰서 "전체적으로 경기력 자체를 놓고 보면 초중반까지는 라인 전 등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중후반부터는 잘리고, 잔 실수가 잦았다. 2.5점에서 5점 정도 되는 거 같다"며 승리에도 개인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진행한 농심은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과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를 영입했다. 황성훈과 손시우는 각각 두 번의 PO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하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동 중이다.
이정태는 "미드 라이너 입장서 LoL이라는 게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야 부분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킹겐' 선수는 탑 라이너다보니 사이드 관리와 어떻게 하면 사이드에서 손해를 안 보는지에 대해 배우는 중이다"고 말했다.
LCK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른 농심은 금일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기 때문에 패하더라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얻게 된다. 하지만 그는 "사람이다 보니 안심할 수밖에 없지만 마음가짐은 원코인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자세로 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kt를 3대0으로 꺾었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팬 분들도 놀랐을 거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쉽지 않은 상대들만 있는데 반드시 반전 있는 결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