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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이정태, "반전 있는 결말 보여주겠다"

'피셔' 이정태
'피셔' 이정태
"앞으로 쉽지 않은 상대만 있지만 반드시 반전 있는 결말 보여주겠다."

농심 레드포스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kt를 3대0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에 올라간 농심은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하게 됐다.

'피셔' 이정태는 경기 후 인터뷰서 "전체적으로 경기력 자체를 놓고 보면 초중반까지는 라인 전 등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중후반부터는 잘리고, 잔 실수가 잦았다. 2.5점에서 5점 정도 되는 거 같다"며 승리에도 개인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kt를 3대0으로 꺾은 농심은 kt전 11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이정태는 "5세트는 무조건 갈 거로 예상했다. 이렇게 원사이드하게 이길 거로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경기서는 무난한 조합이었지만 5대5 힘 싸움서는 저희가 조금 더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진행한 농심은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과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를 영입했다. 황성훈과 손시우는 각각 두 번의 PO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하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동 중이다.

이정태는 "미드 라이너 입장서 LoL이라는 게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야 부분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킹겐' 선수는 탑 라이너다보니 사이드 관리와 어떻게 하면 사이드에서 손해를 안 보는지에 대해 배우는 중이다"고 말했다.

LCK 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른 농심은 금일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기 때문에 패하더라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얻게 된다. 하지만 그는 "사람이다 보니 안심할 수밖에 없지만 마음가짐은 원코인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자세로 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kt를 3대0으로 꺾었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팬 분들도 놀랐을 거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쉽지 않은 상대들만 있는데 반드시 반전 있는 결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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