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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전직 탑 라이너 3인방, 퍼스트 스탠드 맞대결 임박

'제우스' 최우제-'임팩트' 정언영-'칸나' 김창동(왼쪽부터)
'제우스' 최우제-'임팩트' 정언영-'칸나' 김창동(왼쪽부터)
10일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첫 번째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는 각 지역 대회 우승팀이 참가한다. LCK(한국), LPL(중국), LTA(아메리카), LCP(아시아-태평양), LEC(EMEA) 팀이 참가하는 데 5개 팀 중 3개 팀 탑 라이너가 T1 출신이다.

가장 먼저 LCK 컵서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에는 T1 시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연속 우승에 일조한 '제우스' 최우제가 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 LCK 컵서 최우제는 애니비아, 올라프 등 변수 픽을 꺼내 들며 팀이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댄디' 최인규 감독도 우승 뒤 인터뷰서 "최우제가 합류하면서 팀의 운영적인 플레이가 바뀌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팀 리퀴드 '임팩트' 정언영은 2013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 2팀에 합류했다. 2013년 롤드컵과 2014년 LCK의 전신인 LoL 챔피언스 서머와 윈터서 우승을 차지했다. EG 시절인 2022년 LCS 스프링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경험한 정언영은 데뷔 처음으로 롤파크서 팬들을 만나게 됐다.
G2 e스포츠의 LEC '파이프핏(5연패를 의미)'을 저지하며 처음으로 LEC 우승을 차지한 카르민코프 '칸나' 김창동도 T1서 데뷔했다. 2020년 LCK 스프링서 젠지e스포츠를 3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김창동은 2021년 롤드컵서는 4강을 경험했다.

이후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서 활동한 김창동은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해 6월 LEC 서머를 앞두고 카르민코프에 합류했다. 김창동은 최근에 막을 내린 LEC 윈터서 '블라디' 블라디미로스 쿠르티디스,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에네베르 등 어린 선수들과 함께 활약하며 G2의 시대를 종식시켰다.

T1을 떠나 다른 팀서 활동 중인 탑 라이너 선수들이 한국서 열리는 국제대회서 만나 대결하는 것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T1 전직 탑 라이너의 첫 번째 대결은 10일 벌어질 예정인 팀 리퀴드와 카르민코프의 개막전이며 여기서 정언영과 김창동이 처음으로 대결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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