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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표 미드 '니스퀴', 서포터 '포변' 이후 바이탈리티 입단

사진=바이탈리티.
사진=바이탈리티.
유럽 대표적인 미드 라이너 중 한 명인 '니스퀴' 야신 딘체르가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바이탈리티에 입단했다.

바이탈리티는 6일(한국 시각) SNS에 '니스퀴'를 서포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5년 데뷔한 '니스퀴'는 유럽 지역리그서 활동했다. 스플라이스 소속이던 2018년 LEC 전신인 EU LCS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니스퀴'는 클라우드 나인(C9), 프나틱, 매드 라이온즈 등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23년에는 한국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했다.

지난해 SK게이밍 소속으로 LEC 시즌 파이널까지 활동한 '니스퀴'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LEC 스프링을 앞두고 선수로 돌아오게 됐다. 놀라운 사실은 '니스퀴'가 자신의 포지션인 미드가 아니라 서포터로 활동한다는 것.
'니스퀴'는 '힐리생' 지드라베츠 갈라보프의 자리를 메우게 됐다. 외신들은 '충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쉽e스포츠는 "바이탈리티가 비시즌서 '니스퀴'의 영입을 고려했지만 선택은 '차예크' 마테우시 차이카였다. 코칭스태프도 고민 끝에 '차예크'와 뛰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힐리생'은 대회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상대방에게 쉽게 죽는 경우가 많았다. 서포터 중 평균 데스가 가장 많은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만 쉽e스포츠는 '니스퀴'의 서포터 적응 시간이 적다는 것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쉽e스포츠는 "LEC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역할에 적응할 시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솔로랭크서 훈련 중인데 승률은 51.1%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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