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리퀴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퍼스트 스테이지 토너먼트 개막전서 LEC 윈터 우승 팀인 카르민 코프를 2대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에이피에이' 에인 스턴스는 경기 후 인터뷰서 "이날 경기는 내가 라인 전서 우위를 점하려고 했다. 이유인즉슨 내가 리드를 하면 팀에 이득이기 때문이다"라며 "상대가 미드 '블라디'에 힘을 줄 거로 생각했다.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통해 내가 벽처럼 플레이한다면 이길 수 있을 거 같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이날 경기 전 인터뷰서 카르민 코프 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것에 대해선 "LTA 플레이오프서 브라질 팬들의 야유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미 도발에 적응돼서 그런지 오늘 경기는 아무런 문제 없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