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이태경은 'FC온라인 팀 배틀(FTB)' 스프링 시즌 B조 승자전에서 승리한 후 "우리 팀은 지난 시즌 아쉽게 진 선수들로 구성됐다"며, "이에 팀원 모두가 이 악물고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NS는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TB' B조 승자전에서 Kt 롤스터(이하 Kt)에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Kt와의 경기 1세트에 나선 이태경은 "팀원들이 Kt 이지환을 까다롭게 생각하고 있어서, 이지환과 맞붙고자 1번으로 출전했다"며, "(예상과 달리) 윤창근이 나와서 경기가 힘들었는데, 운이 따라줬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태경은 "원래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수비가 힘들다 보니 어떻게 컨셉트를 잡아야 할지 고민 중이다"라며, "이번 시즌 포텐셜을 터트리는 것이 목표인데, 50% 정도 올라온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