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31일 오후 홍익대학교 아트앤디자인밸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서 열릴 예정인 LCKCL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의 개막전서 '웨이' 한길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2020년 kt 아카데미에 입단한 한길은 '퍼펙트' 이승민과 함께 팀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벌어진 LCKCL 스플릿을 석권한 한길은 온라인으로 벌어진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까지 우승을 경험했다.
분위기는 최근 열린 kt의 행사서 감지됐다. '퍼펙트' 이승민,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덕담' 서대길과 함께 kt 챌린저스 서포터 '피터' 정윤수가 참가한 것. 그러면서 '웨이'의 2군행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1군 가능성을 높인 정윤수도 경험이 많은 선수다. 2020년 농심 레드포스의 전신인 팀 다이나믹스 아카데미서 데뷔했다. 이후 농심 1군과 2군을 오가며 활약했다.
kt의 LCK 첫 경기가 내달 4일이기 때문에 테스트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스크림(연습 경기) 등 선수 간의 호흡을 감안한다면 선수 교체 가능성이 커 보인다. LCK 컵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kt가 본 게임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