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고원재는 8일 '2025 FSL 스프링' 32강에서 Kt 롤스터 'JM' 김정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과거 Kt 김정민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고원재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평소 롤모델로 삼고 있었던 김정민을 상대하면서 조금 떨렸는데, 팀원들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을 줘서 평소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을 롤모델이라고 밝힌 고원재는 플레이 스타일도 김정민에게서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원재는 "투톱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것도, 공격수에게 A 패스를 주는 것도 김정민을 보고 따라서 시작했다"며, "해당 전술들이 연습 때 좋은 성과가 그려지면서 대회에서도 사용했는데, 대회에서도 잘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원재는 지난 'FC 온라인 팀 배틀(FTB)' 4연승에 이어, 이날 경기도 승리하면서 전승을 기록 중이다. 고원재는 "30연승까지 이어가면서 우승하고 싶다"라며, 우승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