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FSL] E조 승자조 진출 'TK777' 이태경 "운이 좋았다"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출처=대회 실황 캡쳐).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출처=대회 실황 캡쳐).
'2025 FSL 스프링' 32강에서 승리해 E조 승자조에 진출한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이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NS 이태경은 8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5 FSL 스프링' 2주차 2일 2경기에서 T1 '유민' 김유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태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부터)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어려운 경기가 진행됐다"며, "마지막 세트는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태경은 이날 1세트 T1 김유민의 적극적인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2세트부터 과감한 공격 전개에 이어 3세트 특기인 수비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매치에서 승리했다. 그는 "지난 'FTB'에서 공격적으로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평소대로 하지 않으니 오히려 상대가 공을 점유했다"며, "이에 질 수 있다고 생각해 본래의 플레이로 돌아왔다. 원래대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세트에서는 의도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 보니 공을 자주 뺐겼고, 2세트부터 본래의 플레이스타일로 하면서 길이 잘 보였다"고 덧붙였다. 밴픽 과정에서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를 먼저 뽑은 이유를 두고는 "공격수를 뽑으려고 했는데, 루드 굴리트를 뺏기면서 상대가 뽑을만한 선수가 없다는 판단에 수비수를 먼저 가져갔다"라고 배경을 소개했다.

NS 이태경은 경기력을 두고 5점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준비한 플레이를 못했다. 특히 1세트에서는 긴장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승자조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E조 승자조에서 BNK 피어엑스 '서비' 신경섭을 두고는 "조 편성 과정에서는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경기를 보면서 잘한다고 느꼈다"며, "이번 경기도 준비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라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5승 0패 +7(10-3)
2디플러스 기아 3승 1패 +4(7-3)
3한화생명 3승 1패 +2(6-4)
4농심 3승 2패 +2(7-5)
5T1 3승 2패 +2(7-5)
6BNK 2승 3패 0(7-7)
7DRX 1승 3패 -3(3-6)
8OK저축은행 1승 3패 -4(3-7)
9KT 1승 3패 -4(3-7)
10DNF 0승 4패 -6(2-8)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