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러스 기아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2주 차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개막 3연승(+5)을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2승, +4)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포터 4번째로 LCK 300승 기록을 달성한 '베릴' 조건희는 경기 후 인터뷰서 "숙소에서 출발할 때부터 기운이 좋았다. 그 기운이 여기까지 온 거 같다"며 "LCK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되면서 다양한 픽이 나온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면서 연습하고 있다. 나중에 다전제로 가면 다양한 챔피언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건희는 다음 상대인 젠지e스포츠와의 대결에 관한 질문에는 "젠지가 1주 차 경기를 봤을 때 LCK 컵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느낌이 들더라"며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거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3연승을 해서 기분 좋다"며 "매일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