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패에 빠진 kt 롤스터가 '덕담' 서대길 대신 '파덕' 박석현을 출전시킨다.

kt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LCK 2주 차 T1과의 이동통신사 라이벌전서 '덕담' 서대길 대신 '파덕' 박석현을 출전시킨다. kt는 1주 차서 2패를 당했는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 변화를 통해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2021년 DRX 3군서 데뷔한 박석현은 2023년 LCK 서머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DRX는 1군부터 3군까지 모든 선수를 스크림(연습경기)을 돌려 주전을 결정했는데 3군에 있던 박석현이 서대길을 제치고 1군으로 올라왔다. 서대길은 2군서 경기를 뛰다가 팀을 떠나 FPX로 이적한 바 있다.
이후 DRX를 떠난 박석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kt 롤스터 챌린저스에 합류했다. 지난 2월에 열린 LCKCL 킥오프서 T1 e스포츠 아카데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박석현은 LCKCL서 함께했던 '피터' 정윤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kt는 '파덕' 박석현과 함께 탑에는 '퍼펙트' 이승민 대신 '캐스팅' 신민재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