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e스포츠 1대1 디플러스 기아
1세트 젠지 e스포츠 < 소환사의 협곡> 승 디플러스 기아
젠지e스포츠가 시종일관 끌려가던 경기서 한 차례 대규모 교전 완승을 거둔 뒤 역전승을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3세트로 끌고 갔다.
젠지는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2주차 매치19 디플러스 기아(DK)와의 2세트 경기서 30분경 벌어진 드래곤 지역 교전서 완승을 거두고 넥서스까지 그대로 진격한 끝에 승리, 세트 스코어 1대1 타이를 만들었다.
젠지는 '미드 초가스' 전략을 들고 나온 DK를 상대로 초반부터 끌려갔다. 상대 개입 공격에 지속적으로 킬을 내줘 킬 스코어 0대5까지 밀렸다. 젠지는 16분경 벌어진 전령 교전에서도 대패하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젠지는 21분경 상대 서포터 조건희의 뽀삐가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자 이를 잘 받아쳐 3킬과 함께 아타칸 사냥에 성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골드 획득량은 역전에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든 것.
이후 교전서 초반과 달리 대등한 싸움을 벌이던 젠지는 30분경 벌어진 드래곤 교전에서 한방 역전에 성공했다. 먼저 드래곤을 내주고 전사자도 먼저 나왔지만 김기인의 그웬이 존야의 모래시계로 버티는 사이 상대가 스킬을 모두 소모했고, 이어진 지속 딜 싸움에서 젠지가 압승을 거두고 적을 전멸시켰다.
젠지는 지체하지 않고 4유충과 코르키, 진 쌍포를 앞세워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했다. 젠지는 상대 세주아니와 뽀삐의 수비를 뚫고 넥서스를 철거, 2세트 승리를 확정했다.